클라이밍 손 까짐, 피부 회복 꿀팁 (볼더링 상처 관리)

  

 

실내 클라이밍 하다가
굳은살 훌러덩 들렸을 때, 
손바닥 까졌을 때 관리 방법

 

◎ 초반 상처 소독을 잘하자.
2차 감염을 방지해야 빠르게 낫는다.
◎ 상처 1일 차에는 후시딘.
◎ 2~3일 후부터는 마데카솔을 바른다.

(비슷한 효과의 제품도 사용 가능)
◎ 굳은살을 자주 갈아준다.
◎ 등반 전에 손의 땀을 관리한다.
◎ 충분히 휴식하여 피부 재생을 돕는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ㅋㅋ
요약 먼저 작성했습니다.

이 밑으로는 상처가 났을 때의
처치 순서대로 상세히 적어볼게요.
 
주변의 고수들에게 전수받고,
개인적으로 얻은
굳은살, 상처 관리 꿀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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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처부위는
바로 소독을 하자.

소독은 상처 관리의 기본입니다.
상처의 이물질을(초크가루, 먼지)
제거해야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염증이 커지면
진물이나 고름이
오래 가게 되고
클라이밍을 더 오래

못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처부위를
흐르는 물과 비누로

살살 씻어서
소독하는 편입니다.
 
단! 
상처에서 피가 난다면
지혈을 먼저 해주세요.
 

 
2. 들린 상처 껍데기를
제거하고 싶다면
소독된 손톱깎이를 사용한다.

 

껍데기가 덜렁거려서
제거하고 싶다면
반드시!
손톱깎이의 날 부분을

소독한 뒤 이용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암장에 공용 손톱깎이와 소독약이 있다.

 
운이 나쁘면
손톱무좀, 곰팡이균 등에
감염되거나 염증이 커져
고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클라이밍을
더! 오래 못하게 되니
큰 손해겠지요.
 

 
3. 상처 난 직후에는 후시딘.
시간이 지나 고름, 피가
나지 않는 상태라면
마데카솔 겔.

 
후시딘은 직후에만 발라줍니다.
2차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후시딘을 바르는 시기에는
상처에 물이 닿지 않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닿아도 잘 말려주세요.
 
2~3일 뒤부터는
마데카솔을 발라줍니다.
마데카솔은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그중에서도 마데카솔'겔'이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바르는 용도라고 하니
겔로 바르면 좋겠죠?

약국에서 마데카솔'겔' 주세요~ 하면 된다.

4. 피부가 재생될 동안

클라이밍을 쉬어준다.

당연한 말 같지만 클손실 걱정에 상처가 나도 운동을 계속 하곤 한다.

다시 피부가 찢어지면
고생한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대부분 3~4일 만에 회복하고

암장에 가고 있습니다.
 

상처 관리 4일차. 진물이 전혀 없고 표면이 딱딱하다.

 
이 팁을 모를 때에는
일주일 넘게
안 낫기도 했습니다. ㅠㅠ

 

 
5. 상처가 다 나아도
굳은살 관리를 계속해준다.
 

피부가 벌어지는
주원인인 굳은살을
갈아내 줍시다.

굳은살 전용 개인 파일이다.

손톱, 발톱, 발 뒤꿈치에
이미 사용한 파일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손에 무좀이 옮을 수도 있습니다.
 

귀찮아도 따로 마련합시다.
 
굳은살 제거기나
굳은살 전용드릴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혹시 네일아트를 하신다면
가정용 네일 드릴과 비트로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보신 분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ㅋㅋ)
 
 

6. 손의 땀,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볼더링을 하자.
 

적정량의 땀을 유지해야한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손에 땀이 많을수록
손이 말랑거려서
굳은살이 더 훌러덩!
잘 까진다고 하더라고요.

마찰력이 떨어진다고도 하고요.
(주변 고수들의 말+
개인적 경험입니다.)
 
 
땀을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액상초크 사용

2.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

3. 땀 억제제 제품 사용

 
1번 방법인 액상 초크 사용은

가장 접근성이 높은 방법입니다.

액상초크에는 약간의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르는 순간 땀이 조금 날아간다.

 
2번 방법은

약국에 파는 소독용 에탄올을
휴대 분무기에 담아
가루 초크를 바르기 전,
손에 스프레이 하는
방법입니다.

일반 손 세정제는

글리세린이 함유되어 있어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을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3번 방법은

손바닥에 땀 억제제를

직접적으로 바르는 방법으로,
드리클로,
클라이밍 전용 핸드크림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드리클로는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 클라이밍 전용 핸드크림의 후기.

약간의 땀 억제 효과가 있다! ↓

클라임스킨 핸드크림 - 클라이밍용 크림 후기, 사용법

 
 

+번외!
등반 전, 손에 테이핑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테이핑은 워낙
기본으로 하는 거라
상세 내용은 생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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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은 이상입니다.

 

주변 고수님들 말에 의하면
초보일수록 손바닥 굳은살이
더 많이 들린다고들 합니다.
(저그 홀드를 많이 잡아서...)
 
이 글이 저 같은
초보자와 중수들에게
유용한 팁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글에 나온 물건들은 전부

내돈내산+직접 해보고

작성한 내용입니다.